2010-04-01 18:27
싱가포르 선사 APL의 운임 수준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1일 넵튠오리엔트라인(NOL)에 따르면 APL의 2월 4주(2월6일~3월5일) 수송물동량은 40피트 컨테이너(FEU) 18만910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만7800개에서 37%나 급증했다.
올해 들어 누적 물동량은 49만6600FEU개로, 1년 전 32만6200개에 비해 52% 늘어났다.
2월 FEU당 평균운임은 2575달러로, 지난해 동기 2382달러에서 8% 상승했다. 전년 대비 운임 수준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2008년 12월 이후 13개월만이다.
반면 1~2월 평균운임은 2477달러를 기록, 1년 전 2535달러에서 2% 하락했다.
APL은 "물동량은 태평양항로와 아시아역내항로에서 높은 상승 폭을 보였고 운임 상승의 경우 해상운임과 연료유 보전을 위한 유가할증료 때문"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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