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7 11:41
괌·후쿠오카·오사카 저가항공사 취항
진에어․에어부산 4월부터 서비스 시작
저가항공사들이 국제노선 신규 취항에 나선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7일 진에어의 인천-괌노선,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국제노선 신규 취항 계획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오는 4월 중순부터 인천-괌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3월 말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 4월 중순부터 부산-오사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저가항공사들이 국제노선에 뛰어 들 수 있는 배경은 지난해 6월 항공법 개정으로 면허체계가 개편되고, 국제운송사업 면허기준이 대폭안화됐기 떄문이다.
진에어 인천-괌노선은 4월 20일부터 주7회(일1회) 운항 예정이며, 에어부산의 후쿠오카 -부산노선은 3.29부터 부산-오사카노선은 4월 26일부터 각각 주7회(일1회) 운항 예정이다.
진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인천-괌노선은 대한항공 1개 항공사만 하루 한편 운항에서 매일 1편의 항공편이 추가됨에 따라 괌 여행객들에 대한 다양한 운항 스케줄 및 항공운임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비즈니스, 여행 수요가 높은 후쿠오카, 오사카로 부산출발/도착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부산지역 이용객들의 항공 스케줄 및 항공 운임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지방공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비용항공사의 국제 정기편은 제주항공의 인천-오사카/키타큐슈/방콕(‘09.10월) 취항을 시작으로 진에어의 인천-방콕 취항(’09.12월) 등 현재 총 5개의 노선이 운항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운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양한 운항 스케줄 및 항공운임의 제공으로 이용객의 편익이 상당히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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