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이 독일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인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 2010’에서 대표적인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관광공사(KNTO)의 ‘한국관’ 부스 이벤트 홀에서 열린 대한항공 비빔밥 시연회에서 대한항공은 기내식 비빔밥 세트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기내식 조리사가 비빔밥을 만드는 장면을 시연하고 완성된 비빔밥을 참석자들에게 시식하는 기회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매혹시켰다. 또 관람객 중에서 원하는 사람에게는 무대 위에서 비빔밥을 직접 비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흥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본사 기내식센터에 10년 이상 근무한 한식전문 조리사의 맛깔 나는 비빔밥 조리와 함께 스위스 출신 임원급 조리사의 탁월한 독일어 진행이 조화를 이뤘고, 세련된 스카이 블루컬러의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들이 비빔밥을 소형 용기에 정성스레 담아 관람객들에게 나눠줘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서 대한항공 기내식 비빔밥을 맛본 독일인들은 “분더바(Wunderbar)”, “레커(lecker)”등을 외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대한항공 비빔밥은 지난 1998년 기내식 부문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을 수상하면서 ‘비빔밥 기내식’의 맛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비빔밥뿐 아니라 지난 2006년 머큐리상을 상을 수상한 비빔국수를 비롯해 삼계탕, 꼬리곰탕, 북어국, 한정식, 한식죽 등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 개발, 품질 향상 노력 및 해외 시연회를 통해 웰빙 식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식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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