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0 18:13
부산시는 선박금융 중심지로의 발전을 위해 한국선박운용(주)와 선박금융전문기관 유치 ·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와 한국선박운용(주) 및 대표주주, (주)부산은행, 부산상공회의소는 오는 1월 26일(화) 10:30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부산 지역에 선박금융 전문기관의 유치·설립 추진을 위한 참여주체로서 각자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부산의 선박금융 중심지로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적 해운경기 침체로 인해 일반은행의 선박금융부문 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선박금융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한국선박운용(주)을 확대하여 선박금융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선박금융 중심지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등 추진을 통해 BIFC 준공 이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행정적 지원 및 선박금융 중심지로의 발전에 노력하고 한국선박운용(주)와 대표주주는 선박금융 전문기관으로 확대·발전 및 본사의 부산이전, 선박금융 중심지로의 발전에 노력하며 부산은행과 부산상의에서는 직접 출자하거나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추진일정으로는 1월중 부산시와 양해각서 체결(1월) → 금융업 겸업 허가(국토해양부) → 자본금 증액 및 금융업 허가신청(금융위) → 선박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노력(시, 한국선박운용) → 본사 부산 이전(’12년)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로써 부산시는 선박금융 관련 노하우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업은행 등 선박금융부를 유치하고 나아가 세계적 선박금융 전문기관 유치를 통해 법률 · 회계 · 보험 등 지원기능을 확대할 전망이며, 최초의 금융기관 유치 MOU라는 상징성을 고려하여 금융 중심지 지정 1주년 기념 보고회(1.26(화) 10:30)와 병행 개최할 예정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한국선박운용(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선박운용회사로 선박투자회사법에 따라 2003년 2월 설립되었으며, 선박펀드 운용 및 선박금융 구조화, 금융시장에서 은행 및 투자자로부터 자금 모집, 선사·은행·투자자를 위한 선박금융 컨설팅 제공 등에 주력해 왔다.
현재까지 85억원의 자본금으로 31개 선박펀드를 조성하여 총 41척의 선박에 미화 317백만불을 조달하였고 향후 자본금을 1,000억원 이상 증자하여 금융위의 허가를 받아 선박에 특화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로 확대 ·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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