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항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토해양부 장만희 위원이 10.1.12 제183-1차 항행위원회에서 부의장으로 당선되었다.
장만희 위원은 항행위원회 전원(총 19인)의 만장일치로 2010년도 회기 부의장(임기 1년)에 당선되었는데 러시아 항행위원(Mr. Korsakov)이 후보로 추천하고 중국 항행위원(Mr. Feng)이 지지발언을 하였고, 여타 항행위원 전원의 지지로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금번 사례는 1949년 항행위원회가 설립된 이래 60년 만에 우리나라가 부의장직에 최초로 진출한 것으로써 그간 국제항공분야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이 반영된 것은 물론, 우리 항공전문인력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장만희 위원의 부의장 진출은 우리나라가 2001년 ICAO 이사국으로 최초 진출한 이후 ICAO에서 우리나라 대표부의 적극적인 활동이 기반이 된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2007년 항행위원으로 당선된 장위원이 적극적인 위원회 활동과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짧은 활동기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쾌거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위원의 부의장 당선은 금년 10월에 있을 ICAO 이사국 선거는 물론 11월에 실시될 차기 항행위원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동안 국제항공분야에서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일부 항공선진국이 모든 의사결정을 독점해 오던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가 항행위원회 핵심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국제항공분야에서의 영향력을 증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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