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5 11:05
중국 석탄 수입량이 수입산과 자국산 석탄의 가격차가 좁혀지면서 2010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지난 9개월 석탄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300% 가량 증가한 8,600만톤을 기록했다.
2009년 중국의 석탄수요 증가는 태평양 파나막스 시장을 중심으로 드라이벌크시장의 운임상승을 견인했다.
2008년 이전만 하더라도 중국 석탄 수입의 80%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로부터 공급됐다.
그러나, 2009년부터 변하기 시작하여 호주산 수입량이 3,200만톤에 달했으며 러시아 및 캐나다도 주요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2009년 중국은 1억1,000만톤 가량의 석탄을 수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톤당 약 12달러 정도 자국산에 비해 저렴한 석탄 가격과 고효율 품질이 중국 석탄 수입증가를 견인했다.
중국은 경기악화로 광산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석탄 생산량이 줄어들어 올해 27억톤 생산에 그쳤다.
그러나, 이러한 석탄 가격차이는 향후 줄어들 것이며 2010년과 2011년에는 수입량이 8,000만톤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의 석탄 수출량은 2015년 까지 3,000만 톤으로 정체될 전망이며 주수출국은 일본, 한국 및 대만이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자국산 석탄 공급량은 향후 10년간 매년 3~4% 씩 증가할 전망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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