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8 18:40
가스공사 호주산 LNG 추가 도입 검토
셰브론, "내년초 윤곽"
한국가스공사가 호주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셰브론은 호주 휘트스톤에서 생산되는 LNG 일부를 한국가스공사에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호주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셰브론측은 한국가스공사와 휘트스톤 생산 LNG 공급 문제를 논의중이며 내년 초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셰브론은 휘트스톤 생산량 가운데 전날 계약 체결한 일본 몫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놓고 한국 등 주요국과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셰브론은 지난 7일 일본 도쿄전력(TEPCO)에 향후 20년간 매년 410만t의 휘트스톤 생산 LNG를 900억호주달러(약 99조원)에 공급하는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휘트스톤 LNG 연간 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LNG 공급 단일계약으로는 호주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가스공사는 지난 9월 셰브론과 체결한 연간 50만t 규모의 공급계약에 더해 LNG 물량을 호주에서 추가공급받게 된다. 앞서 체결한 계약에서 LNG는 서호주 고곤 LNG 생산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물량으로 향후 15년간 공급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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