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 선박기관인 (사)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지난 11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한국선급 대회의실에서 “제20회 ISM/ISPS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해양부, 한국선주협회 및 해운회사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사/선박의 효율적인 안전경영과 보안시스템 수립 및 시행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IMO 및 각 해사국의 해운 정책 관련 국제동향 등을 소개하고자 개최됐다.
세미나 1일차에는 ▶ IMO 등 각 해사국의 해상보안정책 소개 ▶ 해상보안 확보 및 해적대응 사례와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으며, 2일차에는 ▶ PSC 동향 및 사례분석 ▶ 2006 해사노동협약(MLC) 발효 대비 선사 대응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국제금융위기 이후 선사관리자의 리더쉽 개발을 위한 ▶ 직장인의 리더쉽 개발 및 위기관리 방안에 대해 국토해양부 황의선서기관을 비롯한 내ㆍ외부 강사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항만국통제의 검사 사항이 선체구조, 설비 등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선원의 비상대응능력, 비상장비 운영능력 및 안전경영시스템의 숙지 여부 등 인적 요인 중심으로 변경됨에 따라 각 선원에 대한 교육ㆍ훈련 강화와 선사 및 선박의 내실 있는 ISM Code 시행이 강조됐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 및 다양한 교육행사 등을 통하여 선박의 안전운항과 보안확보에 관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협약의 시행에 대비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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