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선사인 유나이티드아랍쉬핑(UASC)과 중국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이 부산-중동 항로에서 서비스 제휴에 나선다.
UASC는 아시아-중동노선인 자사 AGX1과 CSCL의 AMA를 선복 스왑(맞교환)하기로 합의했으며 최근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GX1은 3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운항하며 기항지는 부산-상하이-닝보-샤먼-옌티엔-코파칸-제벨알리-담맘-코파칸-싱가포르-부산 순이다.
AMA의 경우 8000~8500TEU급 선박 6척이 신강-다롄-부산-상하이-닝보-서커우-포트클랑-코파칸-제벨알리-샤히드라자이-포트클랑-난사-신강을 기항한다.
AMA와 AGX1 서비스는 지난 26일 CSCL 아프리카호의 신강 출항, 지난 29일 알 파라히디호(사진)의 부산 출항과 함께 선복 스왑 이후 각각 첫 운항에 들어갔다.
UASC는 선복 스왑과 함께 지난 4월 중단했던 홍콩-중동 노선인 AGX2를 11월말부터 재개했다. 이로써 UASC는 아시아-중동항로에서 3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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