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9 18:11
TNWA·GA, 부산-美동안 노선 통합운영
약 4달동안 실시, 동계 선복감축 노려
선사제휴그룹인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와 그랜드얼라이언스(GA)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북미 동안항로 서비스를 공동운항한다.
TNWA와 GA는 다음달 1일부터 두 그룹의 태평양항로 서비스인 뉴욕익스프레스(NYX)와 남중국미동안익스프레스(SCE)를 통합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TNWA와 GA는 통합서비스에 3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3척을 각각 배선해 공동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TNWA 소속 선사 3곳은 서비스 통합운영에 따라 NYX에 각각 배선하고 있는 선박 1척씩을 철수하게 된다. 공동운항은 18주동안 이어진다.
개편되는 노선은 부산-상하이-닝보-서커우-옌티엔-홍콩-가오슝-파나마운하-만자니요-뉴욕-노포크-서배너-잭슨빌-마이애미-만자니요-파나마운하-발보아-요코하마-부산 순이다. TNWA의 경우 NYX에 중국 서커우항을 추가하는 셈이다.
서비스 통합으로 이 항로에서 주당 3800TEU 가량의 선복이 감축돼 비수기 시황 개선에 긍정적이다. 게다가 TNWA가 3척, GA가 6척에 대한 선박 운항비를 아낄 수 있어 채산성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두 얼라이언스는 지난해에도 12월부터 같은 기간 동안 아시아-미국 동안 노선을 공동운항한 바 있다.
TNWA는 한국 현대상선을 비롯해 싱가포르 APL, 일본 MOL, GA는 일본 NYK, 홍콩 OOCL, 독일 하파그로이드로 각각 구성돼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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