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2 17:23
국내 최초 국도변에 화물차휴게소 만든다
13일 울산 화물차전용휴게소 착공
국내 최초로 국도변에 화물차 전용 휴게소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오전 울산시 남구 상개동 31번 국도변에서 울산 국도변 화물차 전용 휴게소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화물차 휴게소는 고속도로 13곳과 광양항, 인천항, 부산항 등 항만 3곳에서만 운영돼 왔다.
울산 화물차 휴게소는 4만9177㎡ 부지에 ▲약 41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주유·세차·정비 등 차량 관리시설 ▲휴식·식사·오락 등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화물운전자를 위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총 179억원이 투자돼 내년에 준공되는 국도변 화물차휴게소는 국토부, 울산시, SK에너지에서 공동투자자로 참여했으며, SK에너지가 35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최대 중화학 공업단지와 액체물류 중심항을 가지고 있는 울산에 화물차 휴게소가 건립되면 화물운전자의 복지 향상은 물론, 효율적인 물류네트워크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만, 고속도로, 국도변 등 물류거점에 화물차 전용 휴게소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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