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6 09:51

콘솔업계, LCL화물운임 안정화 긴급 회동

12개 업체 대표 23일 협회서 회의
주요 콘솔리데이션(화물혼재) 업체 대표들이 LCL(소량) 화물 운임 안정화를 위한 긴급 모임을 가졌다.

12곳의 콘솔업체 대표들은 지난 23일 한국국제물류주선업협회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 LCL화물 시장의 현황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운임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업체 대표들은 LCL화물 운임이 너무 낮아 인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엔 공감하면서도 운임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운임 하락은 협회 비회원사들이 적정 수준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측면이 커 이날 회의에서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회의를 주최한 국제물류협회 관계자는“이번 회의는 심각한 콘솔 운임 정상화를 위해 의견을 다져보는 자리였고, 다음 회의 일정이 정확히 잡히진 않았지만, 더 많은 콘솔업체들이 참석해 어느 정도 선에서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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