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3 10:55

머스크라인, 亞-유럽항로 선복 5천TEU 감축

동계 항로 개편 프로그램 내달 가동
머스크라인은 겨울철을 맞아 아시아-유럽, 유럽-중동·남아시아, 아시아-중동항로에서의 투입선복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라인은 이 항로들에서 주간 5천TEU의 선복량을 줄일 계획이다. 선복 감축 프로그램은 11월부터 6개월간 시행된다.

머스크라인은 중동과 남아시아를 잇는 ME3노선을 한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대신 12월 중순께부터 아시아-유럽 노선인 AE7에서 오만 살라라항을, AE1 동향노선에선 아랍에미리트의 제벨알리항을 각각 추가기항함으로써 중동지역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라인은 연료 절감과 친환경 수송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에코스피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20~22노트인 아시아-유럽 운항속도를 서향 노선 17~19노트, 동향 노선 14~16노트로 각각 감속한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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