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경기 침체기에 더욱 고통 받는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함께하는 추석맞이에 나섰다.
STX조선해양 임직원과 가족 봉사단은 30일 진해 복지시설 정혜원, 희망의 집, 재활원 등 지역 복지 시설 3곳과 인근 마을 3곳을 방문해 총 7백만원 상당의 생활 용품 및 식료품을 전달하고 근황을 물으며 훈훈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STX중공업도 같은 날 마산 광명촌의 보훈 용사 가정을 방문해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한다. 광명촌은 한국 전쟁 중 시력을 잃는 등의 부상을 당한 상이 용사 및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는 집단 거주촌이다.
STX팬오션은 최근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에서 자선바자회를 열고, 노후된 컴퓨터, 책걸상 교체 및 화장실 환경개선 등을 위해 200만원을 후원했으며, 서울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공기청정기, 흔들그네, 흔들침대 등 약 500만원 상당의 다양한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또 STX팬오션 서울 주재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지난 한 주간 명절을 맞아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현충원을 방문, 헌화 및 정화봉사활동을 벌였다.
STX엔파코는 지난 22일 경남 함안군 정암 마을과 ‘1사 1촌 농촌사랑 햅쌀 구매 협약’을 체결하고, 1촌 마을물품 기증, 벼수확 체험 행사를 가졌다. 구매한 햅쌀은 복지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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