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7 14:41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이 브라질 기업의 조선소 건설에 참여한다.
17일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브라질 거대기업인 EBX와 조선소 건설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EBX는 브라질 최대 부호인 에이케 바티스타가 이끌고 있는 회사로,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에 조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선박 건조에 들어갈 예정인 이 조선소는 자원개발 자회사인 OGX에서 필요한 드릴십, FPSO 등 해양 플랜트를 주로 건조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조선소 건설 참여는 브라질의 자국 건조주의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EBX와 조선소 건설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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