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4 11:45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이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27일 제1차 양성교육과정을 통해 53명의 5급 해기사를 양성․배출한데 이어 국토해양부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금년도 제2차 양성교육과정 추가 개설을 확정하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생 모집은 9월14~25일까지 15일간으로 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 계좌카드 발급자에 한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9월29일 면접을 거쳐 항해 25명 및 기관 25명 총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9월30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10월7일부터 내년 3월11일까지 5개월간이다.
조합은 교육생 모집을 위해 전국 지부, 선원복지고용센터 및 지방 노동청 고용지원센터 등에 홍보 리플렛 4,000부를 배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여객터미널대합실 등에 홍보전단을 부착하는 등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교육 참여 희망자의 편의를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비롯한 조합 전지부에서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이번 2차 양성교육과정은 노동부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범 시행하는『직업능력개발계좌제』의 적합훈련과정에 선정돼 개설되며 교육비용 1억3천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진행된 1차 5급 해기사 양성과정에서는 교육생 53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전원 5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4급 필기시험까지 합격한 상태로 이들은 현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승선을 위한 추가 법정교육을 이수중이며, 항해사는 9월18일, 기관사는 9월24일 각각 교육이 종료된다.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양성교육과정은 업계의 요청에 따라 2006년부터 개설돼 현재까지 187명의 5급 해기사 양성․배출해 명실상부한 내항 해기사의 주요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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