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연안해운에 대한 개론적 설명과 선박운항, 내항선원 화물 및 항만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연안해운 개론’을 발간했다.
연안해운은 그간 국가기간 산업물자 수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오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돼 왔지만, 총괄적인 자료 부재 및 생소한 전문용어 등으로 인해 체계정립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왔다.
이 책자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연안해운의 특수성과 기본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선박, 선원, 화물, 항만 등 해운의 4대 요소에 대한 개념설명과 함께 부문별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고 사진, 삽화 등을 통해 업무절차 등을 상세히 수록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에 부합해 미래 교통수단이 가져야 할 친환경적 속성의 중요성과 함께, 물류체계 패러다임의 효율적 방향전환에 대해 제언하고 있다.
해운조합측은 “연안해운 개론은 초임 실무자 및 미래 연안해운 종사자인 해운관련학교, 해기사 교육생의 부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정부 및 해운업체에도 배부되어 연안해운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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