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3 09:16
“해운업종, 수익성 개선 여전히 미지수”…신영證
중립 투자의견 유지
신영증권은 10일 해운업종에 대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송부문의 수익성이 지난 2분기에도 바닥 행진을 지속했다”며“한진해운의 경우 2분기 전체 물동량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늘었지만 평균 운송단가가 15% 이상 하락하면서 영업마진이 마이너스 19.7%까지 떨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반기의 경우 계절적인 성수기로 물동량이 오는 4분기 초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주요 업체들이 공급조절을 통한 운임인상을 시도하고 있고, 유가상승으로 할증료도 부과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운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업체들이 제시하는 수준의 운임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연중 최고 성수기인 3분기에도 흑자 가능성 낮아 수익성 개선은 미지수”라며 “선박해체가 아닌 계선을 통해 공급조절을 시도하고 있어 구조적인 변화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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