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4 05:45

인천공항 상반기 물동량 두자리수 감소

101만9천t 처리, 17% ↓
인천공항의 상반기 화물처리량이 두자리수로 감소했다.

4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상반기 물동량은 101만9천t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이중 수출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30만1천t, 수입은 28% 감소한 21만3천t, 환적은 16% 감소한 50만5천t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물량은 작년 10월 20만2천t에서 11월 18만2천t, 12월 15만1천t, 올해 1월 13만7천t으로 감소세를 나타내다 2월 15만3천t, 3월 18만5천t, 4월 17만3천t, 5월 17만9천t, 6월 18만2천t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무역규모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829억달러(수출 431억달러, 수입 398억달러)로 33억달러 흑자를 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무선통신기기 104억달러(24.1%), 반도체 81억달러(18.8%), 컴퓨터 17억달러(4.0%), 그림 16억달러(3.8%), 금ㆍ은 및 백금 15억달러(3.6%) 등의 순이었다. 수입은 반도체(74억달러ㆍ18.6%), 항공기부품(25억달러ㆍ6.3%), 컴퓨터(20억달러ㆍ5.0%), 그림(14억달러ㆍ3.7%), 농약.의약품(11억달러ㆍ2.9%) 등이 주류를 이뤘다.

월간 무역 규모는 지난해 11월 119억달러, 12월 99억달러로 급감한 이후 올해 1월 112억달러, 2월 123억달러, 3월 141달러, 4월 137억달러, 5월 158억달러, 6월 153달러로 상승추세에 있다. 6월 무역규모는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160억달러의 96% 수준까지 올라섰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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