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31 09:41
中 페트로차이나, 에콰도르와 장기 원유공급계약 체결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에콰도르는 는 중국 국영 페트로차이나와 2년간의 장기 원유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페트로에콰도르는 이번 계약으로 페트로차이나로부터 10억달러를 우선 받아 향후 2년동안 오리엔테와 나포(Napo) 원유 6900만배럴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연초부터 주요 산유국들과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차이나 이외에도 시노펙사는 지난 5월 브라질 국영 페트로브라스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1년간 1억t 가량의 원유를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페트로브라스사는 중국개발은행으로부터 100억달러의 차관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에도 러시아의 로즈네프트(Rosneft)와 트란즈네프트(Transneft)가 중국개발은행으로부터 150억달러, 100억달러의 차관을 각각 제공받는 조건으로 페트로차이나에 2011년부터 향후 20년간 일일 30만배럴의 원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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