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6 10:00

광산업체 용선움직임 부재로 케이프시장 하락

추가 약세 기대도 겹쳐
◆건화물선 시장= 7월 첫째주 BDI는 주초 4,000포인트 대로 가뿐히 진입하는 듯 했지만, 주 후반 하락폭이 커지는 등 변동성이 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메이저 광산업체의 용선 움직임 부재와 추가 약세 기대로 인한 차터러들의 방어적 스탠스 전환으로 하락세를 이었다. 7월 10일 BCI는 전주대비 1,594포인트(25%)나 하락한 4,844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전주의 6,000포인트 대로부터 빠른 이탈을 보였다. TC average의 경우 전주대비 19,865달러(28%) 하락한 51,223달러를 기록하면서 5월 말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로써 6월 랠리의 상승폭은 고스란히 반납된 셈이다.

톤당 40달러를 웃돌던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28% 하락하면서 31달러 초반을 형성했고, 톤당 16달러 초반을 이루었던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23% 하락하여 12달러 중반을 형성했다. 호주 광산업체의 움직임의 부재가 컸던 반면 브라질 Vale는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카고에 대해서 톤당 30달러 초반에10여 척 이상의 배를 잡는 활발함을 보였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180K DWT급 신조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prompt delivery 조건으로1년간 일일용선료 43,500-45,500달러 선에 성약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주초 케이프사이즈 시장과 함께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 후반 상승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터러들이 prompt tonnag를 빠르게 소화하면서 운임이 탄력을 받기 시작하자 대서양 수역 R/V 항로 운임은 주초 20,000달러 후반에서 주 후반30,000달러 이상을 형성했고, 주 중반 브라질 발 카고가 시장에 투입되면서fronthaul항로 운임은 주초 30,000달러 초반에서 주 후반 30,000달러 중반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대서양 수역의 상승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월 둘째주의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R/V 항로 운임은 20,000달러를 하회하면서 18,000-19,000달러 수준을 이루었다.

이로써 7월 10일 BPI는 전주대비 75포인트(2.5%) 하락한 2,952포인트를, TC average는 전주대비 639달러(2.6%) 하락한 23,615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7월 10일 BSI TC average가 전주대비 1,038달러(6%) 상승한 19,002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US 걸프의 petcoke, 브라질의 설탕 카고 수요의 지지로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인도 수역이 몬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인도-중국간 철광석 운임이 21,000달러를 형성하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곡물 및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중국-인도네시아 항로 운임은 18,000달러 선을 형성했다.

드라이 용선시장의 약세와 무관하게 중고선 벌크선 매매 시장에서는 모던한 대형선의 매매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7월 둘째주에도 활발한 거래 소식이 전해졌다. 벨기에 해운그룹Compagnie Maritime Belge(CMB)의 자회사인 Bocimar International사는 173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Mineral London’호 (2006년 중국 SWS 건조)를 2009년 10월 인도조건으로 그리스 선주 Oceanfreight사에 선가 6,15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Bocimar사는 총 17척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선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지난 4월 이후로 본선을 포함하여 총 4척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72K DWT급 ‘Mineral Viking’호 (2001년 일본 NKK건조)/선가 4,300만달러, 171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Mineral Azalea’호(1999년 일본 Koyo조선소 건조)/선가 4,600만달러, ‘Mineral Libin’호(‘Mineral London’호 자매선)/선가 5,300만달러)을 매각했다.

‘Mineral London’호의 바이어인 그리스 Oceanfreight사는 149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Juneau’호(1990년 대만 CSBC 건조)를 브라질 Vale사에 선가 2,1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Oceanfreight사는 최근 한 달 새에 ‘Mineral Libin’호를 포함하여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173K DWT급 ‘Jin Tai’호 (2004년 중국 SWS 건조) / 선가 5,600만달러), 과 파나막스 벌크선1척(74K DWT급 ‘Maddalena D’Amato’호 (2001년 중국 Hudong 조선소 건조) / 선가 2,500만달러)을 매입하면서 보유 선박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19년 선령의 ‘Juneau’호의 매각은 매입 자금 조성 움직임의 일환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국영선사인 Sinotrans Shipping사는 약 9,700만달러 규모의 선박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매입한 선박은 총 3척으로, 76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Bison’호(2005년 일본 Sasebo중공업 건조, 선가 3,630만달러) 와52K DWT급 수프라막스 벌크선 ‘Nyala’호 및 ‘Shamrock’호 (2006년 Tsuneishi조선소 건조, 선가 각각 3,020만달러)이다.

◆탱커선 시장= 세계 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서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석유수요 또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 둘째 주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2009년 세계석유수요가 전년대비 2.9% 감소한 8,380만(B/D) 정도로 전망했으며, 2010년경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여름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제품유 재고량이 상승하는 등 휘발유 소비가 예년과 같은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올해 석유수요 예상치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 하락 및 화물량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7월 둘째 주 VLCC SPOT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항로에서 운임이 급락해 선주들의 표정을 어둡게 만들었으며, 앞으로 남은 7월 물량이 20여건 정도로 예상되지만 약 45척의 선박이 화물을 기다리고 있어 추가 운임하락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월 10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WORLD SCALE은 7월 둘째 주보다 약 10포인트 가량 하락한 W.S. 37.5포인트 정도에 성약 됐고, 벙커 가격은 7월 10일 Fujairah 기준으로 톤당 약 379.5 달러 정도에 거래 됐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평균 earning은 약 $22,900/day 정도로 계산되며, 이는 전 주보다 약 $14,000 가량 하락한 수치이다.

국제 유가 하락과 석유수요감소에 대한 우려로 인해 탱커 운임시장의 분위기가 올해 말까지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지난 주 탱커 중고선 시장은 몇 건의 소형 탱커의 거래소식만 들려오며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7월 둘째 주 보고되었던 그리스의 Metrostar사에서 신조 VLCC 두 척을 대만의 TMT사에 척 당 1억1000만달러에 매각한 소문이 시장에 들렸으나, 이는 현 시장가보다 상당히 높은 선가로 판단되며 딜 성약여부와 그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이 필요한 단계이다. 7월 13일 Baltic에서는 5년된 VLCC 중고선가를 8300만달러로 발표했으며, 이는 올해 1월 초 1억 500만달러에서 약 22% 하락한 선가이다.[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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