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5 09:25
STX팬오션, 中안산강철과 2억3천만弗 수송계약
다음달부터 10년간 장기수송
STX팬오션이 중국 3대 철강업체인 안강(鞍鋼) 그룹의 철광석 장기운송을 맡았다.
STX팬오션은 최근 중국 랴오닝성 안산시 안산강철 동산빈관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 장샤오강(張曉剛) 안강그룹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년간 브라질 및 호주의 철광석을 수송하는 장기운송계약(CO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TX팬오션은 다음달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브라질과 호주로부터 연간 170만t씩 총 1700만t의 철광석을 운송하게 된다. 장기수송에 따른 매출은 총 2억33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은 "중국 등 해외 대형 화주를 대상으로 한 장기운송계약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업 지배력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창출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팬오션은 중국 1, 2위 철강업체인 바오강(寶鋼)강철 그룹 및 허베이(河北)강철과도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계약으로 중국 빅3 철강기업들의 물량을 모두 수송하게 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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