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6 16:56
UPA, 경제위기극복 위한 2차 비상경영체제 돌입
경비절감 등 자구노력, 울산항 활성화 대책 수립 시행
최근 울산항만공사(UPA)가 발표한 ‘울산항 5월 물동량 통계자료’에 의하면 경기침체로 컨테이너화물 수입저조, 6부두 기능조정으로 공컨테이너 반입 감소 등 컨테이너 물동량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제품의 물동량도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 외국 정유사들의 설비 신증설 및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국내 경기 회복의 기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전 임직원은 경제위기 극복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예산 절감 등 ‘비상경영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울산신항을 비롯한 항만 활성화 대책을 별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먼저 이달 중으로 울산항만운영기관 및 업·단체 등과 함께 T/F를 구성하여 7월 예정인 신항개장을 차질없이 준비키로 했다.
이와함께 수입화물 유치 등 컨테이너 물동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7월 중에 취항선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확정해 시행키로 하고, ‘화물유치추진기획단’을 통해 울산신항의 원양항로 개설을 위해 중국 등 해외선사를 대상으로 2차 포트 세일즈와 염포부두 활성화를 위한 포트 세일즈도 7~8월경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울산신항 배후도로를 적기개설하고, 울산항만공사에서 시행 중인 배후부지 조성 및 해운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도 차질없이 수행해 울산항 활성화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이채익 사장은 “과거 경제호황에 취해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방만경영 등 잘못된 관행으로 경영의 효율성이 저하됐고, 최근 경제위기속에서 대부분의 국민들로부터 주된 개혁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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