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6-20 16:46

[ KMI 자금난… 해양수산부 간과해선 안된다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재원확보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유일의 해운항만, 해양수산분야 국책연구소로서 발족된 한국해양
수산개발원이 IMF를 맞아 정부의 예산지원이나 단체 등 관계기관의 출연금
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내부적으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
다. 비중이 적은 정부의 예산지원은 차치하고 라도 KMI의 예산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단체등 관계기관의 출연금이 자체사정으로 자칫 중단
될 위기에 처해있어 획기적인 자구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인지역에 청사를 지을 예정이엇으나 정부의 지원이 끊기고 그간 지
원해준 자금도 회수할 의향인 것으로 알려져 이래저래 곤혹스러워 하고 있
다.
그렇다고 적립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해서 인원감축등 대폭적인 구조조정도
사실상 힘든 실정이다.
여타 연구소에 비해 용역사업 비중이 적은 것도 IMF위기를 넘기는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그간 단체의 출연금과 예선사업 수익금으로 대부
분의 예산을 충당해온 KMI로선 현시국에서 정부의 예산을 크게 늘려달라고
요구할 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관계부처인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이 나오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예선사업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으로 부터 이관받은 해양오염방제조합측은
KMI에 대한 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감만부두 개장으로 물량
이 절반으로 줄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콘테이너부두운영공사(BCTOC)가
내년 상반기중 민영화될 것으로 보여 그간 예산에 있어 큰 힘이 돼온 BCTOC
의 지원은 이제 기대하기 힘든 입장이다.
또 선주협회등 각 협회의 예산지원은 이들 협회 사정마저 운영난이 악화돼
현재로선 예산 자금지원은 생각도 못할 일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
그렇다고 앉아서 한탄만 할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측
은 정부 기획예산위원회나 예산청에 정부의 예산을 늘려주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KMI측의 적극적인 자구노력에 해양수산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아쉬울
때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수산부의 주요 정책결정에 있어 이론
적으로 뒷받침해 온 연구소로서 해양수산부와 운명을 같이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해운항만분야 연구소라는 점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한국해운기술원, 해운산업연구원, 그리고 해양수산부 발족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를 합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새로 태동한 KMI는 21세기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탄탄한 밑천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무한경쟁시대, IMF사태를 맞아 우리경제는 휘청되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로선 바다와 관련된 산업의 육성과 수출입
물류거점인 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을 통해 우리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시켜 경쟁력을 키우는 일에서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한시라도 소홀해선
안될 것이다. 해운항만청이 해양수산부로 승격했듯이 정부가 해양수산분야
에 대한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고 김대중 대통령도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지
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전향적인 발전계획이 하루속
히 수립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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