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8 09:37
우리투자증권은 18일 항공주에 대해 올 하반기 대규모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해운의 경우 본격적인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선호 종목으로는 대한항공(003490)(36,450원 250 -0.68%)과 한진(002320)(32,350원 50 +0.15%)을 꼽았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운송산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영업실적도 전년대비 급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항공업종의 경우 원화강세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신종플루가 악재로 부각됐고, 해운은 운임 약세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올 하반기는 수송량 및 운임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항공업종은 여객과 화물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과 원화강세, 유가안정 등으로 대규모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반면 "해운업종의 경우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지만 공급과잉으로 본격적인 상승 반전은 아직 무리"라며 "3분기 흑자전환은 가능하겠지만 미흡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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