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물동량 창출정책의 일환으로 17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해운선사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경기도와 평택항만공사는 세계 경제위기로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함에 따라 해운선사 대표들과 국내 경기침체와 관련한 현장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그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고, 평택항 현안 및 미래 발전전략을 설명하고 물동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문수 지사는 “평택항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국가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해운선사 대표들과 함께 평택항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물동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물류비 절감과 다양한 인센티브, 종합물류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한 자유무역지역 등의 경쟁력을 적극 알려 평택항의 물동량 창출과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선사 임원들은 “날로 변화되고 있는 평택항의 모습에 놀랐다”면서 “서울 및 수도권과 1시간 거리의 평택항은 수도권 물류를 소화하기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해운선사 간담회에는 한진해운, SK해운, STX팬오션, 글로비스, 고려해운, 장금상선 등 10개 해운선사 CEO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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