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6 10:41

철광석 실은 화물선 90여척 중국항 하역 기다려

세계 원자재 블랙홀 중국, 이제는 공급 과다
세계 원자재의 블랙홀인 중국 덕분에 올 들어 전 세계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중국의 대규모 상품 구매가 실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 비축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중국 내 상품 및 원자재가 공급과잉 상태에 처해 향후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P모건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철광석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했으며 원유는 14%, 알루미늄은 16%, 구리는 148% 증가했다.

중국의 상품 구매는 전 세계적 상품 가격의 인상을 불렀다.

국제 원유 가격은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으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발표하는 원자재지수(GSCI)도 지난 2월의 최저치에서 40% 정도 올랐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철광석을 가득 실은 최소 90여척의 화물선이 중국 항구에서 마냥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운송회사 임원은 항구의 창고가 모자라 하역하기 위해 2주 정도를 대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넘쳐나는 수입 물량과 달리 중국의 실제 경기회복 속도는 느리고 성장동력이었던 수출 역시 낙관적이지 못하다.

지난 5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나 하락했으며,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2%가 떨어져 중국의 무역 흑자는 133억90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수요를 뛰어넘은 초과 구매는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서 파생된 상품 가격 하락을 뒤짚는 데는 일조하고 있지만 경기 반등의 규모에 있어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회복의 지표가 되는 철강도 건설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동차?가전 등 소비자 상품에 사용되는 한 단계 높은 등급의 철강 수요는 크게 늘고 있지 않다.

자동차와 가전제품 구매에 지급되는 전체 10억달러 정도의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이들 제품의 수요 회복이 더뎌 실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단언하기는 힘든 상태다.

중국의 상품ㆍ운송회사 고위 간부는 알루미늄 구리 니켈 주석 아연 캐놀라 대두 등의 상품을 엄청난 규모로 비축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원유의 상당량도 비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이 싸서 대량 수입했는데 실제 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수요가 공급을 못 따라가면서 공급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현재의 전 세계적 상품 가격 상승은 또 다른 버블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의 해운선사 TCC의 케네스 쿠 CEO는 “(상품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 2주간은 다소 비정상적인 것이었다.

나는 우리가 똑같은 버블을 다시 목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다”며 비관적인 목소리를 냈다.

팀 헉슬리 화광(華光)해운 CEO도 “모든 상품이 엄청나게 (중국에) 비축되고 있지만 이는 무한정 계속될 수 없다”고 지적해 향후 상품 가격의 조정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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