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4 08:59
건화물선운임지수 급상승세…향후 분위기도 긍정적
핸디막스사이즈만 다소 하락세
◆건화물선 시장= 5월 마지막주 케이프와 파나막스의 상승세로 인해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의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FFA와 함께 기간 성약이 여러 건 이뤄지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뒷받침하는 모습이었고, 드라이 시장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물론 5월 마지막 주 핸디막스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났지만, 조만간 긍정적인 드라이 시장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므로 향후 분위기는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25.41% 상승, 5월29일 3,494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5월 마지막 주에도 케이프의 폭발적인 상승세는 계속됐다.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의 휴일이 있었음에도 케이프의 강세는 계속됐고, 4,000대로 시작했던 BCI는 6,000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실물의 개선감과 함께 기간 성약이 여러 건 이뤄지고 있어 향후 분위기도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41.03% 상승, 5월29일 6,125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64.6% 상승, 5월29일 60,543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50.7%, 52.2% 상승해 각각 89,012달러와 90,512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66.3%, 58.9% 상승해 각각 69,318달러와 70,874달러를 기록했다.
177,987DWT 벌커 “TAMPA(2008년 건조)”는 67,000달러에 싱강에서 인도돼 호주 서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5,000DWT 벌커 “MINERAL CAPEASIA(2005년 건조)”는 73,000달러에 로테르담에서 인도돼, 대서양 왕복항로를 거쳐 스코/파세로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0,698DWT 벌커 “STAR ZULU(1986년 건조)”는 35,000달러에 롄윈강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스페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5월 마지막 주 파나막스는 미국과 영국의 휴일로 조용하게 한 주를 시작하는 듯 했다. 그러나 케이프의 폭등에 영향을 받은 파나막스는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BPI도 3,000에 근접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낮은 운임 및 용선료가 형성돼 있던 파나막스 시장에 케이프 화물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지므로, 당분간 이러한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26.47% 상승, 5월29일 2,90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3.9% 상승, 5월29일 17,557달러를 기록했다.
77,376DWT 벌커 “MITOSE(2008년 건조)”는 30,000달러에 로테르담에서 인도돼 무르만스크를 거쳐 영국/미대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76,400DWT 벌커 “KALLIOPI L(2001년 건조)”는 18,000달러에 북중국에서 인도돼, 북태평양을 거쳐 극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5월 마지막 주 핸디막스는 케이프와 파나막스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의 상승세로 인해 선주들이 호가를 높여 부르는 모습이었으나, 새로운 수요의 부재로 인해 가용 선복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케이프를 선두로 드라이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분위기는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0.33% 하락, 5월29일 1,831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0.58% 하락, 5월29일 864를 기록했다.
55,639DWT 벌커 “ANNI SELMER(2009년 건조)”는 31,000달러에 멕시코만에서 인도돼, 지중해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3,806DWT 벌커 “ANNITA(2005년 건조)”는 13,000달러에 진탕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BDI의 상승세가 6월 첫째 주에도 계속 이어졌다. 특히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 사이즈에서는 많은 수의 선박이 매각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6월 첫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88년 일본 건조의 “XINYUAN HAI (186,876DWT)”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65만달러에 매각됐고, 1999년 일본 건조의 “MINERAL AZALEA (171,199DWT)” 역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6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0년 일본 건조의 “TRINITY BULK (151,227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1,8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중국 건조의 “CSE WISDOM (150,400DWT)”은 중국 바이어에게 1,01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2년 일본 건조의 “FAR EASTERN EXPRESS (69,31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435만달러에 매각됐고, 1982년 한국 건조의 “GRAND GEORGE (64,584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36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90년 일본 건조의 “MOORGATE (45,875DWT)”는 극동지역 바이어에게 1,1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4년 일본 건조의 “OMER KAPTANOGLU (34,607DWT)”는 유럽 바이어에게 5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마켓의 상승세에 힘입어 오랜만에 탱커선을 찾는 바이어가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첫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5년 한국 건조의 “CAMDEN (298,306DWT)”으로 5,200만달러에 베네수엘라 바이어에게 매각됐고, 1995년 일본 건조의 “EL JUNIOR (258,096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1,7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2년 일본 건조의 “SPIRIT EXPRESS (45,861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5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일본 건조의 “PRINCESS PACIFIC (9,915DWT)”은 중동지역 바이어에게 250만달러에 매각됐다.
마지막으로 2006년 터키 건조의 “VEDREY YDREHALL (3,500DWT)”과 2004년 터키 건조의 “BROVIG MISTRAL (3,500DWT)”가 EN BLOC으로 2,520만달러에 크로아티아 바이어에게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 역시 활발한 매각활동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바이어들이 해체가의 하향 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해체시장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확실해 보인다.
6월 첫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9년 건조의 탱커선 “HEADWAY (152,378DWT)”로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280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OOCL FAITH (44,448DWT)”는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24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6년 건조의 “MOL FORTUNE (41,513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252달러에 매각됐고, 1987년 건조의 “YM PROMINENCE (40,845DWT)”는 스리랑카 해체업자에게 LDT당 25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6년 건조의 “ANIKITOS (29,990DWT)”는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282달러에 매각됐고, 1977년 건조의 벌커선 “PAN NOBLE (27,307DWT)”은 중국 해체업자에게 LDT당 230달러에 매각됐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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