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4 07:43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선진해운그룹(CSG, Consultative Shipping Group)' 정기총회에서 내년 정기총회를 한국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진해운그룹은 '60년대 미국의 해운정책에 대해 유럽국가들과 일본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64년대 만든 비공식적 협의체였다. 이후 2006년 OECD(경제협력 개발기구)해운위원회 폐지이후 선진해운국가간 유일한 정부 당국자간 협의체로 발전했다.
현재 선진해운그룹은 한국, 캐나다, 그리스, 싱가폴, 일본, 독일,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벨기에, 네델란드, 스웨덴,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핀란드 등 선진 18개국이 회원국으로 참가하고 있다. 선복량 규모는 전 세계 선복량의 약 56%인 5억t 정도다.
선진해운그룹은 매년 정기총회와는 별도로 미국 해운당국과 매 2년마다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또 매달 워싱턴에서 회원국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Cotton Club 회의'도 개최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 해운 질서를 주도하는 선진해운그룹 총회가 내년에 열리는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tton Club= 미 해운정책 및 입법동향 등에 관한 정보교류를 위한 미국 워싱턴 주재 CSG(선진해운그룹)회원국가 외교관 모임<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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