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3 14:23

BDI 가파른 상승...시황 낙관론보단 신중론 우세

드라이 / SNP
BDI가 3,00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원자재 수요세가 시장을 이끌면서 지난주 5월 29일 BDI는 전주대비 25%나 상승헸다. 지난 6월 2일 BDI는 상승 행진을 이어서 4,106포인트를 찍은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연초 보였던 세자리수 대의 바닥권과 비교하면 환골탈태한 수준이지만, 아직 시장에서는 상승 움직임에 대해 조심스런 반응이다. 본격적인 상승의 신호탄이라는 낙관론보다는 지속가능한 회복 조짐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 쪽에 무게가 더 실린 듯 하다. 그러나 중국이 광산업계와의 철광석 계약가격 협상에 대해서 일본과 우리나라가 호주 리오틴토가 기 합의한 인하율(33%)을 따르지 않기로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앞으로의 협상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팟시장에서 철광석을 저가에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적 비축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과 협상 지연으로 인해 스팟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는 광산업계의 움직임이 맞물려 단기적으로는 상승모멘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5월 29일 BCI가 전주대비 무려 1,782포인트(40%)나 폭등하면서 단숨에 6,000포인트에 진입하였다. TC average는 전주대비 22,724달러(50%) 상승한 67,729달러를 기록하였다. 또한 BCI는 타 선형 대비 월간 등락률이 161.5%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팟시장에서는 대서양 수역의 fronthaul 항로 운임이 100,000달러에 근접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열기를 실감케 하였다. 브라질-중국 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전주대비 37% 상승한 39달러를 형성하였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이 7,000만 톤을 넘어서면서 중국 항만의 체선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 이는 태평양 수역의 운임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TPRV항로 운임은 70,000달러를 선회하였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170K DWT급 벌크선의 2년간 일일용선료가 28,000달러를 형성하였다.

파나막스 시장에서는 케이프시장의 상승 수혜를 누리면서 5월 29일 BPI가 전주대비 607포인트 상승한 2,900포인트를, TC average는 4,863달러(26%) 상승한 23,242달러를 기록하였다. 같은 날 수프라막스 및 핸디사이즈 시장은 각각 전주대비 0.3%와 0.6% 하락반전한 것에 비하여 파나막스 시장은 케이프시장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특히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석탄 수요가 파나막스 시장으로 옮겨지면서 대서양 수역 TARV항로 운임은 35,000달러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 또한 운임 견조세를 띄면서 TPRV항로 운임은 20,000달러를 형성하였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주 중반 이후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소폭 하락하였다. 5월 29일 BSI는 전주대비 6포인트 하락한 1,83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보합세를 띄었다. 이전주와 크게 변한 게 없는 스팟시장에서는 대서양 수역 US Gulf/Med 항로의 일일용선료가 여전히 30,000초반을 형성하였다, W/Africa로부터의 석탄 카고 물동량이 증가세 보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ESCA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선복량 과잉 상황이 개선될지 좀 더 지켜봐야겠다.

중고선 벌크선 시장에서는 선가 상승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드라이 용선시장이 한달 간 1,000포인트 후반에서 3,000포인트 중반으로 97%의 상승폭을 보이면서 불과 몇 주 차이를 두고 시장에서 형성된 선가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벨기에 Bocimar사가 소유한171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Mineral Azalea’호 (1999년 건조)는 대만 TMT사에 선가 4,6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본 선가는 약 2주 전에 169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Tai Shan’호 (1999년 건조)가 브라질 Vale사에 선가 3,850만 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여 19% 상승한 것이다. 131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CSE Wisdom’호 (1984년 건조)는 4월 초 매각된 자매선 ‘CSE Grace’호 (1984년 건조)의 선가인 750만 달러보다 33% 오른 1,0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76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Trafalgar’호 (2001년 건조)는 선가 2,800만 달러에 매각되었는데, 본 선가는 지난 4월 중순경 76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CSE Fortune Express’호 (2002년 건조)가 2,500만 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여 12% 상승한 수준이다.


탱커 / SNP
미 경기 지표 및 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5월 1일 배럴 당 49.2 달러에 거래되었던 Dubai유(현물)는 5월 29일 배럴 당 63.86 달러에 거래되며, 한 달 동안 약29.8% 상승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 유가 상승은 수급요인이 아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가치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탱커시장에서는 물동량에는 변동이 없고 오히려 벙커비용 상승으로 인해 선주들의 수익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IEA의 발표에 따르면 2009년 3월과 4월 중동에서 생산한 원유량은 각각 1,920만 배럴, 1,940만 배럴(일일당)로 지난 2008년 동월에 비교하여 약 200만 배럴 가량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29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WORLD SCALE은 지난 주와 비슷한 W.S. 30 포인트 정도에 성약되었고, 벙커 가격은 5월 22일 FUJAIRAH 기준으로 지난 주보다 톤당 30.0 달러 상승하여 USD 387.5/MT 정도에 거래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선주의 평균 earning은 약 $11,300/day 정도로 계산할 수 있다.

세계 경기 악화에 따른 석유 소비 감소로 탱커시황은 지난 3월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탱커시황약세는 중고선가에도 영향을 주어 탱커 중고선가 또한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에는 선가가 하락한 틈을 타 선대를 확충하려는 바이어들 때문인지 많은 성약이 보고 되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선가는 약세 흐름을 유지 하였다. Fredriksen 그룹의 D/H VLCC MT 'Camden' (약 298,306DWT, 1995년 건조)는 PDVSA사에 5,200만 달러에 매각되었고, 그리스 Tsakos사의 S/H VLCC MT 'EL Junior' (260,870DWT, 1995년 건조)는 중국의 한 바이어에게 약 1,875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S/H VLCC 14 척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VELA사는 MT 'Carina Star'와 'Hydra Star' (약305,668 DWT, 1994년 건조) 두 척의 S/H VLCC를 척 당 2,000만 달러에 중국 바이어에게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제공:카스 마리타임]<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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