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9 05:13
나일더치아프리카, 극동-西阿 직항로 개설
내달 17일 中 상하이서 첫 서비스
네덜란드계 아프리카 전문운항선사인 나일더치아프리카라인(NDAL)이 중국과 서남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개설한다.
한국총대리점인 국보해운에 따르면 NDAL은 일본 NYK와 공동으로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토고, 나이지리아를 연결하는 남서아프리카익스프레스(SWAX)를 다음달 중순께 개설할 예정이다.
신설 노선엔 3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투입되며 NDAL과 NYK가 각각 2척씩을 배선하게 된다. 서비스 기항지는 상하이-서커우-싱가포르-더번-로메-테마-라고스-더번-싱가포르-상하이 순이다. 이 서비스는 다음달 17일 코모도(Commodore)호의 상하이항 출항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국보해운은 한국 화주를 위해 부산 및 광양·인천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월·수·금요일 주 3항차의 한국-서남아프리카 환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보해운 임원은 "최근 서아프리카의 지속적인 경제개발로 극동지역의 물동량 급등으로 직기항을 결정했다"며 "기존 선사들 서비스가 두차례 이상의 환적으로 화물 도착지연등 불편이 많았으나 이를 해소하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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