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7 13:48

KTX경제권, 전국을 하나로!

지역별 특성화 및 고밀도복합개발
KTX 역세권이 지역산업 전략과 연계돼 권역별 특성화 발전 전략이 수립되고 고밀도 복합개발이 추진되는 등 전국을 하나의 도시로 엮어가는데 핵심거점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5월7일 정종환장관 주재로 열린 관계기관 협의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KTX 경제권 개발’ 세부 과제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KTX 역세권들이 서로 특성화 연계 개발되면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의 거점도시 역세권들이 마치 하나의 도시처럼 산업·비즈니스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전국이 2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수도권 대 비수도권 ▲서울 대 지방이라는 오랜 지역대립구도가 사라지고, 전국이 특성화·융합화된 상생발전구도가 완성된다.

12개 지자체 부단체장, 철도공사 등 유관기관장, 관련 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고속철도사업이 추진되면서 각 지자체가 의욕적으로 역세권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차별화 미흡 등의 문제가 있어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총괄적 발전전략 필요성, 현행 제도상 한계,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지난 4월22일 실용주의 정부의 국민소통방식으로 추진한 「생생경제 국민아이디어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KTX 경제권 개발 전략」은 KTX 개통 후 이동성이 향상됐지만, 수도권으로 이용자가 쏠리면서 지방경제가 오히려 위축되고 개발이 지연됨을 지적했다.
이에 지역별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고밀복합개발 등을 통해 역세권을 광역경제권 거점지역화할 것을 제안하였고, 국가가 이를 받아들여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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