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4 11:47
대한항공, 인천-中 노선 잇달아 개설
이달 27일 시안, 내달 2일 무단장 노선 열어
대한항공이 중국의 고도 시안(西安)과 동북 여행의 중심지인 무단장(牡丹江)에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인천-시안노선에 14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5회 신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운항 일정은 오전 9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11시20분 시안에 도착한 뒤 낮 12시20분 시안에서 회항해 오후 4시 인천으로 돌아오게 된다.
대한항공측은 중국 서북지방 제 1도시인 시안은 과거 실크로드의 출발지인데다 중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정보기술(IT) 메카여서 인천을 거쳐 제3국으로 여행하는 비즈니스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는 동급 기종을 인천-무단장 노선에 투입해 주 3회 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출발편은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11시45분 무단장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는 12시45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4시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무단장은 발해의 유적지와 김좌진 장군의 기념관이 있는 중국 동북 지역 여행 핵심지다.
이번 2개 노선 취항으로 대한항공의 중국 하늘길은 30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