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7 11:22

해운조합, 올해 선주배상책임보험(P&I) 운영

기본요율 5%인상 · 무사고 할인율 10% 확대...실질적 보험료 인하 효과
한국해운조합이 선주배상책임보험 갱신 설명회를 개최한다

4월28일 울산지역을 시작으로 29일 부산, 여수, 인천지역 순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 보험계약자 및 관련자를 대상으로 해상보험 및 P&I시장 동향과 조합 선주배상책임보험(P&I) 요율운영계획은 물론, 선박연료유협약(Bunker Convention), 용선자의 책임범위 등 선박 운영자가 유의하여야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해운조합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투자수익 감소와 해운경기 침체, 선박의 손해율 증가 등으로 2009년도 IGA(P&I Club) 갱신 보험료가 평균 14% 인상되고 재보험 시장이 Hard Market으로 운영되고 있어 선주배상책임보험(P&I)의 보험료에 상당한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조합의 Loss Record 및 조합의 장기적인 발전계획 등을 Lloyd 재보험자에 충분한 상호이해를 같이해 최적의 재보험을 구성했다.

또 최근 해운업계가 당면한 어려움을 감안 자체긴축경영을 통해 관리비용 등을 최소화해 기본보험료 인상율은 평균 5%로 하고 무사고 할인율을 확대해 평균 10%의 할인을 적용, 실질적인 보험료 인하를 추진하여 선주의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조합 선주배상책임보험(P&I) 가입선박 900여척에 대한 계약기간이 오는 5월15일로 만료됨에 따라 사업 운영방법 및 담보범위, 재보험 구성, 보험료 수납방법, 담보범위 선택 Guarantee(보증장) 발급 및 제공, 해외 네트워크 구축현황 등 조합 선주배상책임보험(P&I)의 특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합 선주배상책임공제(P&I) 재계약에 따른 신규 계약기간은 2009년 5월16일부터 2010년 5월15일까지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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