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이장우)이 국내외 선사를 대상으로 광양항 신규 항로유치를 위한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해운 선사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항로 통폐합, 선박철수, 신조 등으로 인하여 발생한 잉여선박을 장기 계선조치 하거나 또는 신규 항로를 개척하고 있다.
컨공단은 이를 광양항 신규 항로 유치를 위한 기회로 삼고, 글로벌 20대 선사 및 신조선 인도 예정 선사를 타깃으로 항로 개설을 위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올해 2월부터 한진해운, 에버그린, NYK 등 주요 선사 한국지사를 직접 방문해, 광양항 이용 시 장점 및 운영현황 등을 설명하고 선사 최근 동향 등을 파악하며 선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또 광양항 화물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물량 증대를 위해 이장우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7일 상하이에 있는 차이나쉬핑 본사를 방문해 Zhao Hongzhou 부총재에게 광양항 이용 협조를 요청하는 등 해운선사 임원진을 대상으로 하는 타깃 마케팅도 실시했다.
컨공단의 선사 마케팅 강화는 선사의 광양항에 대한 관심도 제고뿐만 아니라, 공단에서 추진해온 선사와 화주의 공통분모를 연계하는 ‘선화주 매칭 마케팅’을 확대·발전시킴으로써 신규 항로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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