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6 12:43
인천공항의 3월 수송지표가 발표됐다. 전체 운항횟수는 1만6406회로 전년동기대비 6.4%가 줄었다. 항공수요감소에 따라 지난 2월 11.0%까지 줄었던 공급 감소세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제선 여객수송은 2백21만9천명으로 10.2%가 감소했고 총화물은 22만7천8백톤으로 14.8%가 줄어든 것으로 기록됐다.
국제선 여객수송은 작년 11월 16.9%의 감소세이후 4개월 연속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화물부분도 지난 해 12월 이후 점차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항공수요의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항공수요의 회복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항공사별 수송지표를 살펴보면 운항횟수는 대한항공이 5,960회로 0.5%가 늘었고 아시아나항공이 4,201회로 1.6%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수송은 대한항공이 88만4천2백명으로 4.6%가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은 59만1천7백명으로 9%가 줄었다. 항공사별 화물수송은 대한항공이 9만9천4백톤으로 11.2%가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이 4만3천8백톤으로 10.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화물수송에 있어선 양대항공사 모두 지난 해 12월을 저점으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 수송현황은 전노선에서 여객 및 화물 수송감소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일본노선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다. 노선별 운항은 이롭ㄴ 2,912회로 0.5% 감소, 중국은 5,673회로 9% 감소, 동남아는 3,107회로 10.5% 하락, 미국 2,365회로 3.7% 감소, 유럽 1,132회로 7.3% 하락, 대양주 240회로 4.4%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화물수송은 전월에 비해 감소세가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노선별로 보면 일본은 1만8천9백톤으로 31.2%가 감소했고, 중국은 5만5천5백톤으로 5.2%가 줄었다. 동남아는 2만9천3백톤으로 21.7%가 줄었고 미국은 4만1천8백톤으로 17.0%가 감소했다. 유럽은 3만5천1백톤으로 14.9%가 줄었고 대양주는 2천1백톤으로 16%가 감소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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