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30 18:35
SK해운, 영업익 큰폭 성장…순익은 적자
매출 2조 돌파
SK해운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에선 적자를 기록했다.
30일 영업실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SK해운의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985억원, 2229억을 달성했다. 2007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49.6% 성장하며 2조원 고지를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76.8% 증가했다.
매출액중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해운업 부문은 2조2464억원으로 49.1%, 벙커링사업부문은 5504억원으로 51.6% 각각 성장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635억원의 손실을 기록, 2007년의 630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순익적자는 파생상품 관련손실이 196.3% 늘어난 3365억원에 이른데다 지분법손실도 1869억원으로 폭증했기 때문이다.
한편 SK해운은 SK에너지와 2019년까지 원유수송 장기계약을, 한국가스공사 및 SK가스와 각각 LNG·LPG 장기수송계약을, 한국남부발전과 석탄 장기수송계약을 각각 체결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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