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30 16:29
국적항공사, 중국서 화물/여객유치 제3국 수송가능
국토해양부(정종환 장관)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항공산업의 침체탈출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의 하나로 항공사의 신규 취항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금년 2월까지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4개국(중국, 이태리, 카자흐스탄, 독일) 여객 週 37회 및 1,055석, 화물 週 7회 및 200톤 운수권에 대하여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여객의 경우 대한항공에 2개국 週 27회 및 630석, 아시아나항공에 4개국 週 10회 및 425석을 배분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경우 중국 목단강, 황산, 서안 등에 신규 취항이 가능하게 됐고, 홍콩과 이태리에도 증편이 가능하게 됐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황산에 신규 노선 개설이 가능해졌으며, 중국 연길·심천·홍콩, 카자흐스탄에 증편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 운수권 배분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5자유 운수권을 배분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중국에 착륙하여 중국에서 미주·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가는 승객 또는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이로써 국토해양부가 추진중인 「5대양 6대주 글로벌 항공네트워크망 서비스」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관광수요가 많은 중국 지역으로의 노선개설 또는 증편이 가능하게 되어 이 지역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편의증진과 함께 공급증대로 인한 항공요금 인하도 기대된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와 이태리 또는 홍콩간 항공화물운송이 확대되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받는 우리나라의 IT 및 전자제품의 수송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국내 최고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운수권을 배분했으며, 이번 운수권 배분이 건전한 경쟁 및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어 국민들의 편의와 국적항공사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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