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8 11:42

차이나쉬핑, 작년 유럽항로 등 악화로 순수익 폭락

중국 차이나쉬핑(CSCL)은 지난해 6백30만달러의 순수익에 그쳐 전년보다 98.7%의 폭락했다.

이는 극심한 해운침체로 인한 유럽/아시아 및 태평양항로 해상운임의 급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작년 차이나쉬핑의 수입은 50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11.1% 감소했다.

20피트 컨테이너(TEU)당 평균 수입은 714.9%달러로 8%가 하락했고 선적량은 6백94만개로 4.8%가 줄었다.

태평양항로에서의 수입은 16억5천만달러로 19.3%가 하락했고 화물량은 1백30만TEU로 19.9%가 줄었다.

차이나쉬핑은 특히 유럽/지중해~아시아항로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수입은 19.6% 하락했고 컨테이너처리량은 1백40만TEU를 기록해 5.6%가 줄었다.

하지만 중국내 항로에서의 작년도 수입은 8억6백만달로 2007년 6억5천9백만달러보다 상승했다.

차이나쉬핑 한 관계자는 지난해는 유럽과 아시아 경제가 극심한 경제난을 겪으면서 운임의 폭락과 수요위축으로 인해 수입과 수송량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나쉬핑그룹은 경제성 속도를 유지해 연료비를 줄이고 항비 차지를 제한하는 한편 빈컨테이너 비용을 줄여 극힘한 경기침체에 대응할 계획이다.

차이나쉬핑은 작년말 158척, 49만2,016TEU를 보유했고 올해는 용선 선박을 처리해 1만6천TEU가 감소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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