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4 19:35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인천공항의 항행안전시설이 지난 2001년 3월 개항 이후 7만 시간 동안 한차례의 중단 없이 운영됐다고 밝혔다.
공항의 무중단 운영은 항공기의 안정운항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 중단이 자칫 항공기 운항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의 7만시간 무중단 운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행시설 정밀성과 함께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적인 성과다.
정밀성 면에서도 인천공항은 1, 2활주로를 아시아지역 최초로 2003년 9월부터, 지난해 6월 건설된 3활주로는 지난해 6월부터 최고의 정밀도를 갖춘 CAT-Ⅲb 등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활주로 가시거리 100m에서 착륙 가능한 CAT-Ⅲb 운영등급은 미국 덴버공항을 포함한 전 세계 9개국 17개 공항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등급이다.
인천공항 항행안전시스템의 총괄 책임자인 공항공사 박동규 운항본부장은 “공항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서비스 과제는 바로 안전”이라며 “인천공항이 전세계 1,700여개 공항과 경쟁해 4년 연속으로 세계 1등 공항으로 선정된 데에는 바로 세계 최정상급의 항행안전체제가 안정적 공항운영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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