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0 11:21
부산항만공사, 환적화물 볼륨 인센티브 조기 집행
부산항만공사(BPA)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5월에 지급하던 환적화물 볼륨 인센티브를 올해는 두 달 앞당겨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환적화물 볼륨 인센티브는 전년도 환적화물 5000TEU 이상을 처리한 선사에게 지급하며, 2007년보다 증가한 환적물량 1TEU당 1만원을 주는 방식과 선사별 환적화물 처리 비율에 따라 분할 지급한다.
올해 볼륨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선사는 46개사로 지난해 44개사보다 늘어났으나 부산항의 환적물량이 0.1% 감소하면서 금액은 101억9000여만 원으로 지난해 137억여 원보다 26%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전년 대비 증가한 물량에 주는 인센티브는 지난해 인센티브를 받은 44개사 가운데 73%인 32개사가 해당됐으나 올해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46개사 가운데 25개사만이 증가 인센티브를 받게 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 선사는 지난해 50만8000TEU의 환적화물을 처리한 APL로 15억3000만원을 받게 되며 NYK와 고려해운 등이 그 뒤를 이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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