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9 10:12
브라질, 국영선사 자국건조 선언
입찰 대상 브라질 조선소에 한정
작년 12월말 브라질 국영석유 페트로브라스사 산하 해운회사 트랜스패트로가 수에즈막스 탱커 4척을 포함한 탱커 15척 신조입찰을 실시했다. 세계적인 신조상담이 멈춘 가운데 상당히 귀중한 대형 신조안건이나 한국을 비롯한 조선 관계자들의 반응은 없었다. 그 이유는 입찰대상이 브라질 조선소에 한정됐기 때문이다. 거대 자원국으로 부상한 브라질의 에너지 정책 핵인 페트로브라스사는 자국 조선진흥책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조입찰은 트랜스페트로가 2005년부터 추진해 온 탱커 49척/50억달러의 대규모 선대 정비계획의 제 2탄이며 이미 제 1탄으로 수에즈막스급 등 29척이 브라질 국내조선소에 발주돼 있다.
탱커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세계 에너지산업 관계자나 해운/조선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브라질 해역 유전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리그나 드릴쉽, 그에 부가되는 해양작업선의 대규모 수요가 전망되고 있는데, 페트로브라스사는 국내조선소에 해양선박 100척이상의 건조를 장려하고 건조된 선박에 대해선 용선을 보증하고 있다.
브라질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브라질 조선업의 올 선박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90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계 펀드를 통해 조선사업에 대한 100억레알(4천억엔) 출자도 결정됐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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