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0 10:29
동남아항로의 운임이 다음달부터 인상된다.
아시아협의협정(IADA)은 다음달 1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0달러의 운임 인상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40피트 컨테이너(FEU) 운임 인상폭은 그 2배다.
IADA 관계자는 "해운 시장은 현재 재난에 가까울 정도의 시황이지만 극동지역은 그만큼은 아니"라며 "현재의 낮은 운임이 인상되길 기대하며 만약 바닥운임이 계속 이어진다면 모든 정기선사들의 생존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인상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한국과 태국간 20피트 컨테이너 수송 비용은 500~600달러 가량이며, 싱가포르까지는 600~620달러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IADA 회원 선사는 우리나라 고려해운, 장금상선, 한진해운, 현대상선, 흥아해운을 포함해 총 26곳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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