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6 09:19

보잉, ‘맞춤형 착륙’으로 공해배출감소 앞장서

보잉사가 ‘맞춤형 착륙’으로 공해배출감소와 연료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맞춤형 착륙’은 교통의 혼잡여부에 관계없이, 도착 항공기와 공항에 가장 효과적인 항공로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조종사들은 항공기 성능, 항공 교통, 공역, 기후, 장애물, 도착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 제약 등의 종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각 항공편에 “맞춤화”된 가장 효과적인 착륙 경로를 제공 받게 된다.

보잉과 협력사 그리고 정부가 함께 개발한 ‘맞춤형 착륙’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일년간 110만 파운드 (52만3862 킬로그램)의 연료 절감과 360만 파운드 (160만 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 수치는 샌 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는 5개 항공사의 보잉 777기와 747기를 이용한 1,000개 비행 편을 분석한 결과다.

‘맞춤형 착륙’ 방식만을 이용한 777기는 평균적으로 한 비행편 당 1,430파운드(648.6 킬로그램) 적은 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47기는 2,800 파운드(1,270 킬로그램)적은 연료 사용량을 기록했다. ‘맞춤형 착륙 방식’을 부분적으로 사용한 경우, 777기는 평균적으로 한 비행 당 510 파운드(231.3 킬로그램)의 연료를, 747기는 820 파운드 (371.9 킬로그램)의 연료를 절감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의 항공 환경부문 디렉터인 폴 스틸(Paul Steele) 은 “맞춤형 착륙은 가장 효율적이고 시의적절한 항로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며 “맞춤형 착륙은 운항 효율성, 환경, 소음 감소, 수익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칭찬했다.

맞춤형 착륙 개발의 선도자인 보잉사는 항공사, 업계, 항공 네비게이션 서비스 업체 등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파트너들을 이끌고 있으며, 맞춤형 착륙 방법 및 과정이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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