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3 11:08
국회 "정부·금융권, 해양산업 지원하라" 결의안
국회는 `국민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해양산업 지원촉구 결의안`을 2일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은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49명이 지난해 12월29일 발의한 것. 앞서 지난달 24일 상임위원회인 국토해양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었다.
결의안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아 신음하고 있는 해양산업이 이번 고비를 무사히 넘겨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권이 과감히 나서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는 이날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해양산업은 해운, 항만, 조선, 철강, 선박보험 및 금융 등 연관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는 등 국가경제를 사실상 견인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2007년 매출은 약 100조원으로 국가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 차원에서 해양산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결의안에 서명한 의원들은 지난해 우리 해양산업이 벌어들인 수입이 약 100조원을 상회하는 등 국제수지 개선은 물론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산업으로 평가하고, 지원의 시급성을 역설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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