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린 MCI글로벌로지스틱스 회장이 한국국제물류협회 차기 회장에 단독 입후보했다.
13일 협회에 따르면 강성린 회장은 최근 실시한 협회 회장 후보 공개모집에서 이사회 추천을 받아 단독 출마했다. 협회 회장 후보는 이사회 추천 혹은 협회 회원사 대표 50인의 추천을 받아 출마할 수 있다.
이로써 강 후보는 오는 20일 열리는 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직에 오를 것이 유력시 된다. 그는 오랜 기간 협회 부회장직을 맡아 온 데다 항공물류를 주력으로 하는 회원사 대표란 점에서 적임자란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996년 협회 통합 이후 해운분야 회원사와 항공분야 회원사에서 번갈아 회장을 선출해 왔으며 현 김인환 회장은 해운물류를 주력으로 하는 동보해운항공(현 흥아로지스틱스)의 대표이사였다.
강 후보는 1947년 생으로 지난 1974년 연세대학교 정법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한국항공화물에 입사해 물류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2년 맥트랜스인터내셔날(주)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MCI글로벌로지스틱스로 사명을 바꾼 같은 회사 회장에 재임중이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국제물류협회 부회장 및 항공분과위원장을 맡아 오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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