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10 13:59

벌크선 운임지수 급등세, 제대로 바닥쳤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 및 인도의 연료탄 수입증가등으로
최근들어 부정기선(벌크선) 해운시황이 1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철광석 전용수송선(17만재화중량톤, DWT)의 하루 용선료가 3만달러를 웃도는 등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가 최근 해운시장 동향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부정기선 운임수준을 지수로 수치화한 발틱운임지수(BDI, 1985년 = 1,000)는 2월9일 현재 1,815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2월10일에는 2,000 포인트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부정기선 해운시장을 견인해 온 철광석/연료탄 전용선인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운임지수(BCI)는 2월9일에 3,344 포인트로 급등하는 등 지난해 10월10일(3,087 포인트) 이후 4개월만에 3,000 포인대를 회복했다.

이에 따라 17만톤(DWT)급 철광석 전용선의 스팟 용선료(약 30일내외로 배를 빌리는데 사용하는 뱃삯)는 지난 11월 중에 1일당 1,500달러까지 하락했었으나, 2월9일 현재 3만3,000$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 곡물과 연료탄을 수송하는 7~8만DWT급 파나막스 벌크선의 운임지수(BPI)도 2월9일 현재 1,373 포인트로 최근 10일 사이에 2.8배 가량 상승했다.

최근들어 부정기선 시황이 이같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중국 철강기업들이 철광석을 본격적으로 수입하고 있는데다 인도가 만성적인 전력부족 해소를 위해 대규모 발전소를 설치하면서 전력탄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철광석 등의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데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신용장 개설이 여의치 않아 철광석 수입량을 30% 이상 줄이고 질이 낮은 자국산 철광석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자국산 철광석으로 생산한 강재의 수출경쟁력이 저하되고, 경기부양과 함께 쓰촨성 재해복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강재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철강기업에 대한 지원시책을 단행, 브라질과 호주산 철광석을 본격적으로 수입함으로써 철광석 전용선의 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가 대규모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인도네시아산 전력탄 수입을 대폭 늘리면서 파나막스 벌크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티그룹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2009년 전력탄 수입량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3,700여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운업계에서는 최근의 부정기선 해운시장 회복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과 브라질 철광석 수출기업간에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철광석 도입가격 협상이 거의 마무리돼 철광석 전용수송선박의 수요가 2월말부터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선주협회는 “철광석 전용선의 하루 용선료가 3만달러를 크게 웃돌면서 벌크선사들이 다소 숨통이 트이고 있다”며, 금융권에서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벌크선사들을 조금만 도와주면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일부 벌크선사들이 최근 외국선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용선료를 30% 이상 인하받는 등 현재의 위기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조만간 BDI가 2,500 포인트 이상 수준으로 회복되면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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