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3 09:43
일본선사 빅3, 작년 10~12월중 수입 폭락
일본의 빅3 3개선사의 지난해 3분기(10.1~12.31) 재무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NYK의 작년 3분기 총수익은 6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항수입은 4억5백50만달러로 36.9%나 줄었고 순수입은 2억9백90만달러로 50.3%가 폭락했다.
이같은 수입감소는 주로 유럽항로의 평균 운임률이 크게 떨어진데다 전반적으로 모든 노선에서 물동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MOL의 3분기 총수입은 5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4%가 감소했다. 운항수입은 4억3천3백만달러로 55.5%가 줄었고 순수익은 1억5천5백만달러로 76%나 급감했다. 선사 관계자는 이같은 감소세는 지난해 10월이후 전항로에서 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선복과잉으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나가는 운임이 20%이상 하락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K-Line의 작년 3분기 수입은 35억달러로 5.5%가 줄었다. 운항수입은 1억6천2백만달러로 63.9%나 폭락했고 순수익은 1억1천6백만달러로 56%가 감소했다. 동선사 관계자는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집화경쟁 심화와 선대규모의 감소로 인한 수입감소 그리고 노후선박의 해체 등이 3분기 수입급락의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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