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2 17:47

대한항공 기내음악, 신승훈 작곡해

1월26일부터 신승훈 작곡 이미지 송 ‘하늘 가까이’ 기내 음악 사용
신승훈씨가 직접 작곡하고 노래까지 부른 대한항공의 새 이미지송 ‘하늘 가까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과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대중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만든 이미지 송 ‘하늘 가까이’ 를 1월 26일부터 기내 음악 등으로 본격 선보인다.

‘하늘 가까이’는 추억, 행복, 만남, 여행 등 대중적인 테마에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즐기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경쾌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결합돼 있어 기업 이미지 송이라기 보다는 친숙한 가요라는 인상을 갖도록 했다.

‘하늘 가까이’는 잔잔하게 흐르는 도입부에서는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자는 제안을,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하늘로 비상하는 이미지를 담아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대한항공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이 은유적으로 표현돼 있다.

신승훈은 “하늘을 나는 기분과 구름, 만남, 여행을 테마로 곡을 만들었다”면서 “비행기에 오르는 모든 사람의 희망과 기대를 생각하며 멜로디를 만들고 그런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딘 마틴의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70~80년대)를 비롯,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94년), 우리의 미소’ 등 다양한 기업 이미지 송을 선보여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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