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정든 사람들과의 이별, 친한 동생의 죽음 그로인한 혼란스러움과 경기침체로 인한 수많은 고민 등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지만 사랑하는 한 여자와의 3년간의 알콩달콩 사랑 끝에 결혼 정말 행복하고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다들 신혼생활 느껴보셨겠지만 저녁밥 해놓고 기다리는 아리따운 와이프가 있기에 퇴근길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기축년!
신혼의 기분으로 몇가지 작은 소망을 적어 봅니다.
첫째, 나를 닮은 2세 낳기! 나이가 있어 정말 시급합니다. 단 키는 커야 되고 센스는 와이프를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건강하자! 배나오고 엉덩이 나오니 사람이 볼품이 없네요. 그리고, 좀만 뛰어도 숨이 차고 올한해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사실 와이프가 많이 어려서 신경 좀 쓰이네요.
세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잘 되시길 빕니다! 한건이라도 더 부킹주실 것이고 결제도 제때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찔리시는 분들 좀 있으실거에요.
넷째, 소띠해 소처럼 우직하고 신뢰하실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매년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지만 항상 후회와 아쉬움이 많네요. 올해는 더 열심히 부지런히 밭갈겠습니다.
다섯째, 배려하는 사람이 되자!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점차 개인주의적으로 변해가는 모습과 누군가에게 뭔가 양보를 하면 손해본다는 느낌. 누구나가 손쉽게 돈 안들이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인데 뭐가 그리 힘들고 인색한지 올한해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새해 소망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위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거라 믿습니다. 여러분! 경기침체로 인해 많이들 힘들 것으로 생각되나 다 마음 먹기 나름 아닐까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 지금에 난국을 멋지게 타개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고 힘차고 밝은 새해 기축년이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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